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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3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이 태화강 하천둔치 주차장 등 침수취약지구 현장을 방문해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3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이 태화강 하천둔치 주차장 등 침수취약지구 현장을 방문해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장마선전의 영향으로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13일 울산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상황대저 점검회의를 열어 선제적 피해 예방책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실·국장과 구·군 부단체장, 울산교육청 및 울산경찰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호우대처 상황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긴급 회의는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장마전선의 정체로 인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지시키기 위해 열렸다.
 
울산지역에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삼동면 168㎜, 간절곶154㎜ 등 평균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까지 약 70㎜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와 구군의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책을 중점 점검했다.
 
우선 지난달 부터 잦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취약지구와 해안가, 계곡 등의 출입통제, 하천변 둔치 주차장 차량침수 피해를 위한 차량대피 상황 등을 점검했다. 
 

울산시는 호우예특보가 발령된 지난 12일 오후 4시부로 하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약 520여 대의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해 대피를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수자원공사 울산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호우에 대비한 댐 안전관리 대책과 댐 월류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 협업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도로 침수 시 교통통제방안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강화와 안전관리방안을 보고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라 산사태 등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예찰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재난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에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송 시장은 점검회의를 마친 뒤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태화강 하천둔치 주차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호우로 인한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처한 대비를 당부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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