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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희 作 '무진'
안홍희 作 '무진'

은은한 묵향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울산서예가협회는 오는 1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제13회 '먹물향기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주제는 '한시와 명언에서 삶의 지혜를 찾다'로 정했다.

 은은한 기(氣)가 화선지에 스며들어 고귀한 서(書)로 피어날 때 발산되는 맑고 힘찬 기운을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뜻을 담았다.

 수십 년간 서도의 길을 걸어온 이권일, 정도영, 김경욱, 김숙례, 유용하, 김석곤 서예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엄자야, 양보성, 강명숙, 강병길, 고종용, 곽외화 등 40여명의 한글 및 한문서예인들이 참여해 동양의 고전 논어, 채근담, 명심보감 등 아름다운 시구와 명언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양보성 울산서예가협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도 서예인들은 묵묵히 문방사우를 벗하며 쉼 없이 작품을 연마했다"며 "이번 전시는 내면세계를 표출하는 문자예술로 탄생시킨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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