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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 시장, 서범수 씨아이엠(주) 대표이사, 김흥섭 울산고용노동지청 지청장은 14일 씨아이엠(주)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패키지 지원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협약'을 체결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송철호 울산시 시장, 서범수 씨아이엠(주) 대표이사, 김흥섭 울산고용노동지청 지청장은 14일 씨아이엠(주)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패키지 지원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협약'을 체결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사업의 첫 결실이 나왔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시행하는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패키지 협약'의 1호 기업을 선정하고 관련 협약을 맺었다.
 
울산시와 ㈜씨아이엠(CIM), 울산고용노동지청은 14일 오후 북구 ㈜씨아이엠 회의실에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서범수 CIM 대표이사, 김홍섭 울산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우선 씨아이엠은 현재의 고용을 6개월 이상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울산시는 고용 유지를 조건으로 씨아이엠에 재무·노무·세무·금융·교육훈련 등 전문가 컨설팅과 고용유지장려금,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 최대 2억원 범위의 고용안정자금, 매출채권 보험료의 50%, 각종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납부 유예 등의 다양한 혜택을 기업에 지원한다.
 
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지키기에 공동 노력한다.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패키지 협약 1호 기업인 ㈜씨아이엠은 지난 2002년 북구 모듈화산업단지에 설립된 회사로, 연간 매출액 176억원에 현재 210명의 근로자가 자동차 부품을 생산·조립·납품하고 있는 중소업체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달 11일 울산의 양대노총과 경영계, 기초지자체, 유관기관 등 지역의 모든 경제주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선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선언에 동참해 고용을 유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 산업 분야에 일자리 지키기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송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일자리 지키기 선언과 협약이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고용으로 이어져, 우리 울산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울산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전국 최초로 마련한 패키지 지원이 힘든 시기에 중소 제조업체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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