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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에서 5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56번 확진자는 31세 남성으로 해외 입국자다. 이 남성은 올해 1월 초부터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파견 근무를 하다 13일 입국했다.

그는 13일 오후 3시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4일 오전 1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이날 울산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울산에는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5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전체 확진자 중 국내요인에 의한 감명은 30명이고, 나머지 26명은 해외요인에 의한 감염이다. 지역 전체 확진자 중 이날까지 외국인 3명을 포함한 5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2명 뿐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속도가 조금씩 통제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확산세가 더욱더 가팔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백신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방역 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상황만 보면 끈질긴 추적조사·조기검사와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으로 지역별로 확산세가 조금씩 통제·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일본은 재확산되고 있고 인도·중남미도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제는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다"고 진단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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