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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16일 구청장실에서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주민대표와 관리소장, 교통과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생활불편사항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아파트 인근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책 요구에 적극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아파트 대표와 관리소장, 해당 지역 통장은 소방차 출입로 일원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출입이 곤란해 화재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또 최근 시행된 민식이법과 관련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반구어린이집 앞에 고정형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안전신문고 주민신고제 운영, 빅세일 마트 앞 노상적치물 단속,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102동 옥외 소화전 주변 도색,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단속 경계구역 및 반구어린이집 일대 어린이보호 구간 지정 등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오는 9월 말까지 반구어린이집 앞에 4,000만원 상당의 고정형 CCTV 설치 및 행정예고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5일부터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반구시장 상인회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단속시간 30분을 요구하면서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주민과 갈등을 빚어 왔던 곳"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소탈하게 교환하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고정·이동형 단속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양측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 다양한 부분에 지원을 통해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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