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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은 좋은 품질의 쌀 생산을 늘리기 위한 이삭거름 시비의 적기다.
 
19일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사용'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웃거름을 주는 이삭거름 적기는 이삭 패기 25일 전, 어린 이삭 길이가 1~2㎜ 정도 자라난 때이다.
 
울산지역에 많이 재배하고 있는 새일미벼, 영호진미벼의 경우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각각 7월 20일과 7월 28일에 해당한다. 
 
이삭거름은 엔케이(N-K)비료를 사용하며, 주는 양은 10a(300평)당 10㎏ 기준으로 적량을 살포하고, 벼 잎이 짙은 녹색을 띠거나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은 질소질 비료를 20~30% 줄이는 것이 수확기 쓰러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 고령화와 농촌 인력 감소 등으로 모내기 때 1회만 주는 완효성비료(단 한 번 비료)를 사용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경우 7월께 거름기가 떨어지는 비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삭거름을 추가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경우 이삭거름 살포향은 10a당 N-K비료 7㎏이 적당하다.
 
이삭거름 중 질소 성분은 쌀 수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쌀 단백질 함량을 높여 품질 향상에는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벼 잎색에 따라 이삭거름 주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년 태풍으로 인해 수확기 벼 쓰러짐 피해가 많았는데 이는 질소비료 과다 살포로 벼 줄기가 연약해졌기 때문이다"며 "올해도 기상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삭거름 적기·적량 살포로 벼 쓰러짐 피해 예방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229-54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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