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문인들이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배경으로 문향(文香) 가득한 교류행사를 마련한다.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문인협회(이하 울산문협)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태화강 '예루하'행사 특별전시장에서 '6대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문학교류전'을 연다고 밝혔다.

울산예총이 주최하는 '6대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예술교류행사'는 2002년부터 해당지역 예총 회장단 회의와 예총전국대표자대회에서 매년 장르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울산문협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십리대숲, 태화강에 문향(文香)이 흐르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전국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문인들의 문학작품으로 제작한 60여점의 시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3시 중구 반구동 '호텔다움' 회의실에서는 전국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교류전 본행사인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박윤경 울산학춤보존회장이 울산을 대표하는 학춤공연을 선보이고, 김성춘 원로시인(울산문협고문)이 자작시 '비밀'을 낭송한다.

심포지엄은 정은영 울산문협 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양명학 울산대학교 국문학부 명예교수가 지방문학의 발전방안을 찾아보는 '한국의 지방문학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마련하고, 천성현 울산문협고문과 박산하 시인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참석자들은 동구 울기등대 및 대왕암공원과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지역 고유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광복 한국문협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 행사가 문학의 전국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은영 울산문협회장은 "전국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문학교류전이 광역시 중심문학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미래 지향적인 울산문학의 발전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