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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및 건설노조 울산협의회 등은 22일 다운2공공택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및 건설노조 울산협의회 등은 22일 다운2공공택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및 건설노조 울산협의회 등은 22일 울주군 범서읍 다운2공공택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지부에 따르면 울산지역 현장별 노조가 건설사와 2020년 적정 임대료, 30일 이내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 각종 건설관련 법제도 개선 사항 현장 정착, 산업안전재해 사고 예방 및 책임 규정, 각종 부당한 행위 강요 근절 등 내용이 담긴 단체협약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다운2공공택지지구 현장의 경우 시공사 측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계약서 등을 작성하고 있으며 임대료 30일 이내 지급 등은 자금 운용상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단협 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건설노동자들이 3개월여 동안 파업과 농성투쟁에 나서는 등 대립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운2공공택지조성 공사도 일부 지연되고 있다.

지부는 공공기관이 발주한 현장에서 단협 체결이 가로막힐 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민간현장의 단협 체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해 이날 총파업을 결행했다.

지부는 총파업 이후에도 건설사들이 단협 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을 시, 공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공사현장에서 작업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부 측은 "총파업 이후에도 적극적인 타결 의지가 보이지 않을 경우 레미콘, 그레이더, 불도저 등 100% 조직률을 갖고 있는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와 건설노조 울산협의회는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공정에 대해서 절대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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