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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울산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사정에 맞는 핵심 정책을 구상해 경제 체질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경제, 동북아오일·가스허브, 도시철도망 등 기존 계획했던 사업을 일자리와 포스트코로나에 초점을 맞춰 재해석해 뉴딜 사업을 진행한다.

공공 민간투자 사업을 조기 착수해서 최대 26만명의 고용창출과 4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유동성 자금지원 강화와 공공조달 판매 지원 등의 다각적인 노력도 포함됐다.

울산형 뉴딜사업은 휴먼·스마트·그린뉴딜 등으로 나눠 15개 과제로 추진된다.

휴먼뉴딜은 재정을 투입해 경기를 부양하는 사업이다. 먹는 물 관리와 생활SOC 확충 등이다. 고용창출효과는 1만 4,414명, 생산유발효과는 1조 9,800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뉴딜은 도시공간을 재창조 하는 것으로 스마트시티 조성, 트램(노면전차), 외곽순환도로 연계 교통체계 혁신 등이다. 이들 사업에 5조 8,612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26만 4,158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고 44조 1,403억원의 생산성이 생겨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린뉴딜은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소경제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사업, 태화강 대개조 프로젝트, 울산 천년 미래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5,8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뉴딜이 활성화되면 1만 1,608명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2조 344억원의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단지 르네상스 사업도 추진한다. 산단 내 개발계획을 변경해 공공투자를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신일반산단 내 화학물질 화재 진압을 위한 대용량 포 방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매곡 산업단지 안 행복주택 유치, 달천농공단지 내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모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울산시는 573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유동성 안정화를 위해 1,400억원을 투입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세계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변할 것이며 시민 역시 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전과 확연히 다른 경제·사회·문화 기업형태 등이 생겨날 것으로 예측돼 울산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미래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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