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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내황마을 사랑나눔 작은잔치'가 25일 중구 반구동 내황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태완 중구청장과 반구1동 주민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중구 내황마을 사랑나눔 작은잔치'가 25일 중구 반구동 내황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태완 중구청장과 반구1동 주민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내황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홍혜랑)는 지난 25일 내황공원에서 반구1동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황마을 사랑나눔 작은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황마을에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돼야 하는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이웃 간에 소통하는 이웃사촌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황마을은 반구1동에서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9월 내황마을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아이디어 회의와 도시재생대학을 실시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형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이날 행사는 '알뜰 나눔 장터'와 '한여름밤 작은영화제'로 진행됐다.
알뜰나눔장터에서는 수세미를 비롯해 가방과 파우치, 빨래 및 미용 비누, 모기 퇴치제, 인견 머플러 등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됐다.
이 자리에서는 2020 중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한 '반구동 알콩달콩시루 이웃사촌을 만들다' 사업에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콩나물로 만든 콩나물 조림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코너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작은영화제에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 '칠곡 가시나들'이 상영돼 한여름밤 반구동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홍혜랑 내황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내황 지역은 정말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시설도 제대로 없는 지역이지만 주민들이 소통하며 이웃을 만들고 스스로 내 마을을 다시 살려내고자 하는 뜻을 모은다면 분명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향후 도시재생 성공 지역 견학 등을 통해 지역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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