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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부산, 경남이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에 본격 착수했다.
 
3개 시·도는 30일 경남도청에서 제7회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3개 시·도에서 분기별로 순회 개최해왔으나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차례 연기됐다가 이날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 건설,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 김해~부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부·울·경 광역급행버스 도입,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도입 등 신규 발굴 과제를 논의했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3개 시·도가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급행철도 망을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해 대구·경북까지 포함하는 메가시티 급행철도(MTX)로 건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도간 교통 불편 해소와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 건설, 저렴하고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부·울·경 광역급행버스 도입 등의 안건을 실무협의를 통해 더 구체화하고 정부계획에 반영되도록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논의해온 안건 중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부산·울산권 지역본부 설치, 남해안 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기·종점 역할을 할 부전역에 경부고속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부전역 KTX역 신설을 국가사업으로 추진, 부·울·경 주요 도시 간 전동열차 운행 등 3건을 대정부 공동건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협의회 위원장을 맡은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동일 생활권인 부·울·경은 수도권 다음으로 경제활동을 위한 출퇴근 등 유동인구의 도시 간 이동이 많은 지역이지만, 수도권과 비교해 환승체계 등 광역교통체계가 미흡하다"며 “3개 시·도 공조로 효율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도민 교통편의 향상과 3개 시·도 상생발전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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