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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은 30일 "감사원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기 위해 여권이 최재형 원장 찍어내기에 나섰다"며 "감사원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고 월성1호기 감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자력연대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당 탈원전대책특위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청와대와 여권의 감사원 흔들기가 극렬해질수록 탈원전의 위법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중립성을 고수하는 최재형 원장이 정권의 눈엣가시가 되자 윤석열 총장처럼 찍어내고 있다"고 여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 4대강 감사 때는 감사원에 정권의 눈치 보지 말고 엄정하게 감사하라고 요구했던 민주당이 180도 달라졌다"며 "가뜩이나 내로남불 정권이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자신들이 비판하던 반헌법적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독립된 헌법 기관인 감사원을 흔들고 감사원장을 찍어내는 행위는 헌법 위협이자 헌법에 대한 도전"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겸허하게 감사결과를 기다려라"고 촉구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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