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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30일 발표한 7월 기업 체감경기를 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8로 6월(47)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석유화학 업종은 기계·장비 등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로 여전히 부진했지만, 그동안의 수출 부진이 일부 완화된 자동차 업종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다소 증가했다.

7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52로 6월(56)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약화하면서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답변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7월 제조업체 경영 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6.7%), 내수 부진(20.9%), 수출 부진(18.0%) 등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는 내부 부진(19.6%), 불확실한 경제상황(19.1%), 자금 부족(11.3%) 등 순이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달 13∼22일 제조업 110개, 비제조업 82개 등 19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7월 전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각각 57과 62를 기록, 모두 울산보다 높았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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