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4회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과 대숲산책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제14회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과 대숲산책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태화강 대숲에 귀신이 나타났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과 대숲산책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태화강대숲납량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울산시연극협회(회장 허은녕)의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해마다 수만 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울산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메인 무대에서 배우 길혜연의 사회로 열린다.
개막 행사에선 지난해에 이어 울산연극협회 소속 극단들이 참여하는 연합 공연 '대숲에는 도유가 산다'를 선보인다.

공연은 옥황상제의 아들 도유가 도깨비들과 함께 태화강십리대숲에 머물면서 지역을 수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호러트레킹'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보다 일부 축소해 1일 7회만 운영한다.  

구간별로 각각의 테마에 맞는 구조물과 특수 효과가 설치되며, 언제 나타날지 모를 귀신들이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15일에는 개그맨 송중근이 귀신역할로 특별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호러트레킹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채널 '문.지.방(문화를 지금 방송하다)'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호러트레킹은 티켓은 오는 7일부터 온라인판매(100매)를 시작하며 현장구입(50매)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회차당 150명씩 입장가능하다.

호러트레킹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공포영화 상영과 '대숲 납량 테마관'을 운영하고, 행사장 곳곳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귀신 방역단'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는다. 

허은녕 울산연극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호러트레킹 등은 축소됐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발열체크와 간격 두고 줄서기 등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행사장에 오셔서 안전하고 즐겁게 납량축제를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