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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 평가에서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1위에 선정됐다.

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년동기 대비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교통단속, 홍보교육 등의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울산지역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4건에서 올해 78건으로 25.0% 감소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15건에서 올해 7건으로 53.3% 급감해 전국 최고의 감소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와 어린이 안전 관련 법령 시행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향상된 데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이동식 과속단속과 신호위반 등 고위험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 안전활동의 성과인 것으로 울산경찰은 분석했다.

무인단속용 카메라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도 큰 역할을 했다.

울산경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아동과 여성 안전을 위한 '아동에게 동심을! 여성에게 안심을!'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연내에 무인단속용 카메라 설치가 완료되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등·하교 시간대에 교통지도와 함께 이동식 과속단속과 캠코더 영상단속으로 속도 감속과 법규 준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운전자와 어린이의 시야를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주민신고제 홍보와 지자체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교통법규와 제한속도를 반드시 지키고 세심하게 주위를 더 살피며 안전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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