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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과  5개 구·군 보건소, 6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심리지원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과 5개 구·군 보건소, 6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심리지원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시의 심리지원 사업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자가·시설 격리자의 심리적 안정과 코로나19 완치자의 일상생활 복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시는 5일 오전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5개 구·군 보건소와 6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심리지원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심리지원 실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심리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융행) 상황에 맞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상황종료 때까지 확진자와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5개 국립정신의료기관에서 권역별 대응을 하고 있으며, 격리자·일반인은 보건소와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5일 현재까지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9명이고 자가 격리자는 396명, 자가격리 해제자는 6,920명으로 집계됐다.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상담인력 82명)는 지금까지 확진자 26명, 확진자 가족 8명, 격리자 6,188명, 일반시민 219명 총 6,441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으며, 문자안내, 리플릿 등 6,290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기관별 주요 우수 사례를 보면, 울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힐링프로그램'을 8주간 운영했는데, 참가자 193명 중 온라인 수업 94.5%, 대면수업 88.9%의 만족률을 보였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와 자살 시도자 등에 대해 현장 응급개입팀 6명이 7월부터 시범 운영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가격리자 우울 및 스트레스 등 심리지원 시비스 724건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완치자 13명에 대해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심리상담을 연계했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우울감과 대인관계 기피 현장을 보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모두 12회 상담을 실시 손님 응대 및 사업장 운영 활로를 모색하고, 사회적 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우수사례가 있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심리방역 지침서'를 제작, 34개교에 1,900부를 배포해 아동·청소년 코로나 심리방역 부문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코로나19 심리지원 방송교육인 '코로나19 마음 면역력 높이기'란 주제로 중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회, 1,093명을 교육했다.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심리지원으로 자가격리자 등 상담 870건, 문자안내 362건, 코로나19 예방 홍보용 마스크 600개를 지역 주민에게 배부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울산시민 누구나 6개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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