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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6일 오전 '비상진료 대책 회의'를 열어 오는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의료 파업에 따른 응급환자 진료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6일 오전 '비상진료 대책 회의'를 열어 오는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의료 파업에 따른 응급환자 진료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의 의료 파업 예고와 관련, 6일 '비상진료 대책 회의'를 열어 응급환자 진료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 주재로 열린 비상 대책회의에는 각 구·군 보건소장과 울산광역시의사회 및 응급의료 관련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오는 14일 주요보건의료 시책인 4대 보건의료 현안(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비대면 진료)에 반대해 필수인력을 포함한 전체 의사가 휴진하기로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응급환자와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들이 중점 논의됐다.
 
울산시는 지난 5일부터, 각 구·군은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집단 휴진사태 종료 때까지 운영한다.
 
또 비상진료 병원과 집단 휴진 불참 병·의원 명단을 파악해 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추진 상황을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집단휴진 당일인 오는 14일은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야간 당직근무를 통한 공공의료 보장성 확보와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센터(권역-울산대병원, 지역-동강병원)와 응급의료기관(병원급 5개소), 응급의료시설(일반병원 6개소)는 응급실 전담 전문의 배치, 응급의료지원반 운영 강화를 통하여 응급환자의 병원 도착 시 신속하게 진료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울산시는 각 병·의원별 담당자를 지정해 집단 휴진에 대한 정부와 시의 방침과 불이익 등을 적극 안내하고 집단 휴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상 진료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등을 통한 단체행동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제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의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병·의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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