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에서 6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에도 지역 내 감염이 아닌 해외요인이다.

 울산시는 개인 업무차 인도에 머물다가 귀국해 울산으로 온 30대 남성이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A(34)씨는 개인 업무차 5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인도에 머물다가 지난 7일 오전 6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KTX 울산역에 도착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버스를 타고 북구 자택으로 귀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에 나온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와 A씨는 오전 9시 10분께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분석한 결과 오후 1시 5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이날 울산대병원에 입원했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버스를 함께 탄 동승자 1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버스 운전자도 이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A씨의 가족은 여행으로 부재중이어서 이외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울산항에 입항하려던 라이베리아 선적 석유제품 운반선의 기관장 필리핀인 B(43)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배에는 승선원 23명이 타고 있으며, 지난 7일 오전 10시께 화물 하역을 위한 울산항에 입항에 앞선 국립울산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승선원 중 B씨가 8일 오전 10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아 오후 3시께 울산대병원에 입원했고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승선원 2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