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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현재 중구문화원으로 쓰이고 있는 옛 성남동 주민센터 건물에 지역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관’을 조성한다. 사진은 중구문화원 외관.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현재 중구문화원으로 쓰이고 있는 옛 성남동 주민센터 건물에 지역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관’을 조성한다. 사진은 중구문화원 외관. 중구 제공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게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관'이 울산 중구에 들어선다. 
 
중구는 9일 중구문화원으로 쓰이는 옛 성남동 주민센터 건물에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당초 중구는 '역사관' 조성을 추진했으나 원도심 내 어린이 관련 시설이 전무해 이를 개선하고자 주된 관람 대상을 조정했다. 
 
총 사업비 27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3층 건물의 건축구조보강과 1·2층 665.69㎡ 규모의 전시 공간 조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관은 울산 역사·문화의 정수인 '태화(太和)'라는 중심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1층은 부모를 동반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단계에 맞춘 키즈카페 형태의 전시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2층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및 문제해결학습 배양이 가능한 랩 전시 개념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들어선다. 
 
3층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별도 공간인 '어린이 과학체험관'이 마련된다. 
 
아울러 개별 역사·문화 콘텐츠로 '반구동 유적 이야기(신라 무역항)' '통합의 상징-하나가 된 울산 이야기(계변천신 설화)' '성곽 이야기(울산읍성·병영성·증성 등)' '목숨 걸고 지킨 우리말 이야기(최현배)' '울산을 지킨 나무(우정동 회화나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구는 하반기 전시·제작 공모를 통해 내부 전시를 맡게 될 업체를 모집·선정하고, 오는 2021년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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