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손근호 위원장(사진)은 10일 학교 경비원 고용안정 등 논의를 위한 2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교육공무직노조 임원진(울산지부장 안현이, 부지부장 이종희, 조직국장 김계화,  당직분과장 장충열, 부분과장 이광제, 대의원 이영상)과 교육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손 위원장은 앞서 지난 6월 학교 경비원 고용안정을 위한 첫 간담회를 통해 실제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교육 공무직노조 측은 이날 정년초과 근무자들이 계속 근무를 희망할 경우 학교에서는 채용신체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한 현 유예기간에서 1~3년까지 추가 연장해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학교경비원이 2인 1조로 근무하는 조건 또한 근무시간이나 임금이 너무 적어 정상적인 일자리로 볼 수 없다"며 "당초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협의됐던 사항이 2년 정도 경과돼 보완·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 재량에 의한 연장계약은 학교 경비원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근무 평가 시 외부위원평가제도를 도입했고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학교별 상황과 소요예산 등을 고려 해 개선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손 위원장은 "학교장의 재량권 남용에 대한 대안으로 외부위원평가제도를 도입했지만 이 역시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관계부서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학교경비원 근무 환경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