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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동안 울산지역의 평균 열대야 일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019년) 부산·울산·경남지역 연평균 열대야 일수가 4.7일 증가했다. 7월은 1.9일, 8월은 2.8일 증가했으며 반면 9월은 0.1일 감소했다. 
 
최근 열대야가 증가한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쪽으로 발달해 우리나라의 기온과 습도를 높이는데 영향을 줬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울산의 열대야는 보통 7~9월 사이 발생하며, 그 가운데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중에 기온과 습도가 크게 오르고, 밤에는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누적된 열이 충분히 식지 못하기 때문이다. 
 
울산지역은 한동안 덥고 습한 공기인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28~33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습도가 높아 밤에도 열이 충분히 식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도시의 경우 내륙보다 열대야가 더 많이 발생한다. 해안지역은 내륙에 비해 습도가 높아 밤에도 열을 충분히 식히지 못하고, 특히 도심은 열섬효과로 기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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