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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1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60번 확진자 발생 이후 4일만이다. 이는 해외 입국자가 아닌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지역내 확산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울산시는 북구에 거주하는 A 씨(31·남)가 12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울산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61번째 확진자인 A 씨는 울산시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30일과 31일, 이달 6일 등 3차례 서울을 방문했으며 4일과 8일에는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이후 발열과 근육통,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11일 검체 채취 검사 결과 다음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 씨의 서울·부산 방문시 동선을 확보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배우자와 장인, 장모, 조카 등 가족 검체를 채취해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A 씨의 서울과 부산 이동 경로와 울산내 동선도 파악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 사이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권고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시장 코로나19 집단발생은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 중 한 명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상인으로 확인됨에 따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7월 30일~8월 8일 해당 상가(회현역 5·6번 출구) 상인들과 접촉한 방문자는 전원 검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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