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전국 단위의 건강조사로 254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남구민의 건강통계 생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조사다.
조사대상은 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이며, 전문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 삶의 질 등 건강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 142개 문항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사원 전원이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고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조사에 투입되며, 조사에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체온을 측정한 후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생산된 통계자료는 지역의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기초자료와 지역 간 주민 건강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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