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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현대패밀리 서부1차아파트 입주민들은 13일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한 단지 내 진입도로 폐쇄와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피해 대책 마련 및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동구 현대패밀리 서부1차아파트 입주민들은 13일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한 단지 내 진입도로 폐쇄와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피해 대책 마련 및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동구 서부동에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대패밀리 서부1차아파트 입주민 200여 명이 13일 울산시청 앞에서 공사로 인한 피해 대책 수립과 보상 방안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분진, 소음, 진동, 일방적인 도로폐쇄. 해도 해도 너무한다. 즉각 공사 중단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신축 아파트 시공사에게 사과 및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진입도로(서부1차아파트 116동~서부초등학교)가 폐쇄됐다. 
 
이 도로는 인근 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였으나, 폐쇄되면서 인근 4개 학교 학생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함이 가중됐다는 지적이다. 
 
이어 지난 1월 울산시로부터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서부1차아파트 269세대에 일조권 장애가 예상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시행사가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출한다고 약속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입주민들은 주장했다. 아울러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분진 등의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신축 공사로 도로가 폐쇄되면서 먼 거리를 둘러 가다보니 불편 사항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또 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건물 균열 발생과 스트레스 등 입주민의 주거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공식적인 사과 및 보상, 그리고 해결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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