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를 발표했다. 폭염경보는 다음날인 14일 오전 11시에 발효될 예정이다.
울산을 비롯해 대부분의 남부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울산지역 낮 최고기온은 33.8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습하고 더운 남풍기류가 유입되고 있다. 거기에 일사가 더해져 오는 1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으며, 기온과 습도가 높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농업과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2~3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아침까지 울산, 부산, 경남 남해안과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