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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시현 의원은 13일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대상을 다문화 가정, 여성 성폭력 피해자로 확대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울산시의회 김시현 의원은 13일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대상을 다문화 가정, 여성 성폭력 피해자로 확대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울산시의회 김시현 의원은 13일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대상을 다문화 가정, 여성 성폭력 피해자로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손종학 부의장,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 고태안 센터장, 자활센터 사업단 관계자, 시청 관계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김시현 의원은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구지역자활센터 사업 참여대상을 다문화 가정, 여성 성폭력 피해자, 기타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 고태안 센터장은 자활센터의 13개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현황을 보고 후 "현재 울산은 5개의 자활센터 중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남구(975㎡), 동구(1,510㎡), 북구(1,590㎡), 울주군(1,788㎡)은 구청소유 건물을 직접 사용하고 있지만 중구만 임대 중이며 장소도 협소(165㎡)해 6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이 각자 다른 건물에 임대로 운영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월평균 120만원의 임금을 받으면 기초수급 생계비를 받지 못하는데 생계비와 임금의 격차가 크지 않고 중식비가 없는 등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면서 "근로의 개인능력 차와 상관없는 동등한 급여체계 또한 근로의욕을 저하시키는 요인인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시현 의원은 "간담회에서 많은 의견들이 나왔고 지금 당장 해결하기엔 많은 예산과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인 만큼 시와 구·군 관계 부서와 함께 검토하여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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