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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지속적인 심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남구 달동에 위치한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울산지역 정신건강증진 사업과 자살예방 사업,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상담, 현장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통합심리 지원을 위해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운영 △정신건강 자가 관리를 위한 무료 명상 어플리케이션 '마음의 달인' 운영 △코로나 심리방역 관련 칼럼 기고, SNS 카드 뉴스 제공 △재난 정신건강 심리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광역정신센터는 지난 2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반인 82건, 격리자 7건, 확진자 3건, 확진자 가족 1건 등 총 93건의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문자서비스 32건을 제공했다. 
 
상담은 주로 감염에 대한 불안이나 장기 격리, 외출, 대인관계 제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감 완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광역정신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대면 서비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민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의 달인'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3월부터 보급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60대에 외부광고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홍보하면서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음의 달인'은 스트레스, 불안, 불면,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 완화와 심신 안정을 위한 100여 종의 명상 프로그램이 수록돼 있으며, 정신건강정보와 울산지역 정신건강기관 등이 안내되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울산 시민의 정서적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심리지원방역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와 홍보물을 통한 심리지원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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