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조기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 이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재난 시기에는 오히려 자살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고, 재난 상황이 종료되면 경기침체 등 코로나19에 감춰졌던 각종 문제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살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실제로 홍콩의 사스, 일본의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의 대형 재난 이후 해당 국가에서 자살률이 증가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울산시는 사회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등을 고려해 경제적 취약계층이 주로 방문하는 신용회복위원회 울산지부와 협약을 맺고 지난 7월 8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월 2회 '정신건강 이동상담'을 진행 중이다.
 
신용회복위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우울 지수 측정과 함께 정신건강 상담 실시,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또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발한 무료 명상 애플리케이션 '마음의 달인'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정신건강 관리와 심리 안정을 돕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심리방역 체계를 마련해 정신건강 문제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나가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