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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농소1동 주민자치회가 자치계획으로 모두 8개 마을사업 의제를 최종 결정했다.
 
농소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 뒤 농소농협 주차장에서 제1회 농소1동 주민총회를 열고, 자치계획을 선포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해 현장총회에는 사전 신청한 30명의 주민들만 참석했다. 또 행사 전후에는 행사장 안팎 방역은 물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현장총회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사전투표에 참여한 280명 주민과 이날 현장총회 참석자 30명 등 310명 주민의 공감선택으로 △라디오 미디어 방송실 △농소1동 이야기 만들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주방 △아나바다 나눔장터 △100년의 호계역과 홈골의 나눔소리 축제 △공유 모빌리티 시범사업 △밑반찬 나눔 봉사단 운영 △호계역사 활용 생활 SOC 조성 추진 등 8개 마을사업 의제를 자치계획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재복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찾아내고 더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지방분권의 시작이자 풀뿌리 자치의 꽃"이라며 “선정된 자치계획이 모두 순조롭게 추진돼 주민총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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