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송철호 시장과 현대글로벌서비스(주) 안광헌 대표이사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디지털캠퍼스 설립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디지털캠퍼스는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스마트선박, 통합제어, 전기추진 등의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제품설계, 연구개발, 영업, 기획 등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 송철호 시장과 현대글로벌서비스(주) 안광헌 대표이사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디지털캠퍼스 설립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디지털캠퍼스는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스마트선박, 통합제어, 전기추진 등의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제품설계, 연구개발, 영업, 기획 등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현대중공업그룹 핵심 계열사이자 기술기반솔루션 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주)가 남구 두왕동에 위치한 테크노산업단지 내 디지털캠퍼스를 설립한다.
 
디지털캠퍼스란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스마트선박, 통합제어, 전기추진 등의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제품설계, 연구개발, 영업, 기획 등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울산시와 현대글로벌서비스㈜는 31일 오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안광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캠퍼스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디지털캠퍼스 설립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디지털캠퍼스는 9월 착공해 오는 12월 완공되며, 6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캠퍼스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채용 때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울산시 중점 추진 사업인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선박의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디지털캠퍼스 설립에 대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협력과 유대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유지보수 및 기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선박관련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에 대응하여 선박 통합제어, 스마트 선박, 특수선, 친환경 연료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계열사로 향후 그룹 내 신성장 동력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기업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 안광헌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신성장 사업을 수행할 주요시설인 디지털캠퍼스의 설립을 위해 사업 연관도가 높은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을 중심으로 여러 곳을 검토했다"며 “울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경제자유구역인 테크노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여건, 조선분야에 대한 울산시의 관심과 지원, 향후 울산시와의 협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적합지로 울산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제조+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식서비스 융합 거점'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고부가 지식서비스 기업 50개 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지식서비스기업 유치 1호 기업이다" 면서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주력산업 지원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에도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