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북구는 2일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쿨토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하동군에 전달했다.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는 2일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쿨토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하동군에 전달했다.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는 2일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쿨토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하동군에 전달했다.
북구에 따르면 최근 한 익명 기부자로부터 수해지역 복구작업을 위한 쿨토시를 기부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북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하동군에 연락을 취해 기부자의 의사를 전달했고, 쿨토시 1,240장(372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하동군은 피해가 가장 많은 화개면과 하동읍에 1세대 당 4개의 쿨토시를 지급하기로 했다.
북구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복구작업을 하는 수해민과 봉사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에 수해피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피해지역이 하루 빨리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