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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구의원들이 2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환경 급식 사업 등이 헐세낭비라고 주장하는 통합당은 남구민은 안중에도 없고 내년 재선거라는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남구의원들이 2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환경 급식 사업 등이 헐세낭비라고 주장하는 통합당은 남구민은 안중에도 없고 내년 재선거라는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구의원들은 당선무효형으로 직위상실된 김진규 전 남구청장이 2년간 혈세 낭비를 했다고 언급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무책임한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민주당 남구의원들은 2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환경 급식 사업 등이 혈세낭비라고 주장하는 통합당은 남구민은 안중에도 없고 내년 재선거라는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남구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한 울산시 5개 구군 합동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지금껏 성과를 낸 남구민들과 공무원들의 수고를 무시하고 기운빠지게하는 선거용 정치 공세가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통합당은 혈세낭비의 대표적인 예로 친환경 급식사업을 꼽았다. 그렇다면 친화경급식지원을 반대한다는 명확한 당론을 주민들께 공개 선언해라"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성과까지 당리당략에 따라 정쟁의 도구로 삼는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남구는 초·중·고 친환경 급식을 추진했다. 61개 학교, 3만6,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지역 친환경 및 친환경인증유예 농수산물 구입비 50% 지원했다.
 
친환경급식사업에 참여하는 농·어가는 올해 3월 기준으로 405곳이다. 이로써 남구는 연간 35억원가량의 울산 친환경 농수산물 계약재배로 울산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여된다고 전망했다. 
 

여당 소속 남구의원들은 “친환경급식비지원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타 구군이 울산지역 농수산물에 대해 7억원가량 예산을 들일 때 남구는 37억원을 투입해 지역순환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정책으로 친환경 급식비 지원을 반드시 지켜내고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 “2년간 구정이 혈세낭비였다면 예산, 결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의 한 축을 담당했던 통합당 남구의원들도 공범 아니냐"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주민들의 불안과 지역경제의 깊은 시름 등 민생문제가 산적해 있다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지난달 31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무자격자인 김진규 씨가 구민이 위임한 권력을 받아 구정을 농단하고 남구행정을 훼손했다. 이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는 규모를 계량화 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그간 세비와 업무추진비 수억원에 대해 반납하고, 손실 수백억원에 대해서도 책임지고 보상하라고 했다.
 
이날 통합당은 김 전 구청장의 역점사업이었던 공업탑 스카이워크, 친환경급식 등 47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혈세가 허투루 쓰여졌다고 주장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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