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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농소119안전센터와 협업해 태풍 피해가구에 대한 긴급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3일 새벽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강풍으로 북구 시례동 기초생활수급자 이 모(75) 할머니 집 옥상으로 바로 옆 야산의 큰 나무가 쓰러졌다. 쓰러진 고목이 위치한 곳은 문중 소유의 야산으로 지자체의 피해복구 대상이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대 긴급복구를 지원했다.
농소3동은 태풍에 앞서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우려지역을 사전에 공유해 순찰을 강화했으며, 119안전센터와 신속한 정보공유로 피해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농소3동 관계자는 "북상하는 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주민 안전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정혜원 기자
usjhw@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