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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온라인 공연 시리즈 'V 콘서트 시즌 2'를 오는 8일부터 4일간 선보인다. 사진은 'V 콘서트 시즌 1'의 한 장면.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온라인 공연 시리즈 'V 콘서트 시즌 2'를 오는 8일부터 4일간 선보인다. 사진은 'V 콘서트 시즌 1'의 한 장면.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온라인 공연 시리즈 'V 콘서트 시즌 2'를 선보인다.

 'V 콘서트 시즌 2'는 오는 8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4개의 무대를 차례로 공개한다.

 지난 6월 처음 공개한 'V 콘서트 시즌 1'에서는 지역 청년과 대중 예술가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고, 이번 시즌 2에서는 북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민간 클래식 음악 단체의 공연을 녹화 제작해 소개한다.

 8일부터 4일 동안 북구여성합창단, 북구오케스트라 현악 앙상블, 북구오케스트라 관악 앙상블, 북구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각 공연은 편당 15분 내외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가곡, 가요를 재편곡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북구여성합창단은 소프라노 김방술의 독창 무대와 함께 '어느 가을날의 만남' '광화문 연가' '깊은밤을 날아서' 등의 곡을 들려준다.

 북구오케스트라 현악앙상블은 '캐논'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리베르탱고'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북구오케스트라 관악 앙상블은 '대니보이',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이문세 메들리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고, 북구소년소녀합창단은 '아 목동아' '하늘친구 바다친구' '찐이야' 등을 선사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축소되고 있다"며 "지역 민간 클래식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공연을 기획해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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