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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빈 작가가 오는 10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어라운드 울산'에서 두 번째 개인전 '기억(Memory)과 오기억(Paramnesia)'을 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라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파트1에서는 그와 공유했던 물건 혹은 그를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들을 찍은 사진을 선보인다.
파트2는 '그'를 기억에서 떠올렸을 때 작가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기록이다. 추상적인 감정을 물감과 먹으로 표현해 이미지화 했다.
파트3에서는 형태, 분위기, 행동들을 떠올리며 작가가 그린 '그'의 모습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작품 속에 담아냈다.
작가는 사진과 드로잉 두 매체의 조화를 통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느낌의 작품들을 선사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강현주 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