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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양경찰서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울산해경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한반도 관통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지난 5일 오후 3시 기준 '주의보' 단계로 발령하고 태풍경보 발효 시 '경보' 단계를 발령해 위험예보를 단계적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특히,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울산 일대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재화 울산 해양경찰서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국민 스스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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