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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궁-연호궁과 이안청.
육상궁-연호궁과 이안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칠궁(七宮) 답사 프로그램인 '표석을 따라 듣는 칠궁이야기'를 온라인 교육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9일부터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의 안내로 칠궁의 역사와 해당 인물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코로나19로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 칠궁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자 제작됐다.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칠궁과 관련한 역사와 인물에 대해 해설한다.

경복궁 북서쪽에 있는 칠궁은 궁(宮)이란 명칭이 붙었지만, 실상은 조선 시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인물을 낳은 후궁 7명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다.


칠궁은 영조가 어머니 숙빈 최씨를 기리기 위해 1725년 지으며 시작됐다. 당시 '숙빈묘'라 불렀으나 1753년 '육상궁'으로 개칭했으며, 1882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이듬해 중건됐다. 이후 여러 곳에 흩어진 후궁들의 사당을 모으면서 칠궁이 됐다.

동영상은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경복궁관리소 누리집과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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