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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주거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내놓은 '2020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주거시설 진행건수는 전월의 절반 수준인 7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26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가 크게 줄었음에도 지난 달 낙찰률이 40%를 훌쩍 넘긴 탓에 이달 낙찰률은 전월 대비 11.2%p 크게 감소한 32.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6.9%p 오른 81.9%를 보였고, 전국적인 응찰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응찰자 수(4.7명)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대형 물건의 저가 낙찰로 지표가 크게 흔들렸던 업무상업시설은 3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됐고, 폭락했던 낙찰가율도 66.2%까지 회복했다. 

토지 역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인 52건이 경매에 부쳐졌고, 21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40.4%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전월 대비 6.8%p 오른 63.8%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유지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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