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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 여파로 원전 4기가 가동 중단된지 6일째지만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다.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따르면 현재 고리원전 4기(고리 3·4호기, 신고리 1·2호기) 고장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조사를 위탁 진행하고 있다.

원인조사가 끝난뒤 재발 방지 대책까지 나와야 원안위에서 재가동을 승인할 수 있다.

가동을 멈춘지 엿새가 지났지만 원인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고리4기 가동 중단에 대해 "소외 전력 송수전 계통에 이상이 있는것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리본부는 규제기관인 원안위와 협의해서 원인을 정확히 찾고, 재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복구, 재가동을 할 예정이다. 

다만 원인을 찾는데 시일이 꽤 소요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전날 태풍 하이선이 내습했을 때 월성 원전 2,3호기가 멈추기도 했다.
현재 신고리 3,4호기는 정상 가동중이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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