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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8일 태풍 '하이선' 피해 현장 복구와 환경정비활동에 나섰다.
8개 동별로 자생단체와 협력해 이면도로와 주택가 공한지 등에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농소2동은 이날 통정회와 협력해 매곡초 사거리, 매곡천변, 매곡중산지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를 치웠다.
농소3동도 생활안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자율방재단 등 3개 단체가 태풍 피해현장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도로변에 쌓인 낙엽과 나뭇가지 등 태풍 잔해물을 수거했다. 9일에는 농소3동 통정회가 환경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북구는 또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가로수와 각종 안내판을 재정비하고,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물도 정비했다.
이날 정비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태풍 피해 현장을 정비해 말끔해진 거리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정혜원 기자
usjhw@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