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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로얄팰리스 번영로' 시행사인 와이엘홀딩스㈜는 지난 8일 부산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시공사인 다인건설㈜와 대주단인 부산지역 7개 새마을금고와 함께 공사 재개 및 준공 약정식을 가졌다. 와이엘홀딩스 제공
'다인 로얄팰리스 번영로' 시행사인 와이엘홀딩스㈜는 지난 8일 부산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시공사인 다인건설㈜와 대주단인 부산지역 7개 새마을금고와 함께 공사 재개 및 준공 약정식을 가졌다. 와이엘홀딩스 제공

울산 남구 번영로에 위치한 대형 주상복합오피스텔인 '다인 로얄팰리스 번영로'가 중단 1년여만에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다인 로얄팰리스 번영로' 시행사인 와이엘홀딩스㈜는 지난 8일 부산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시공사인 다인건설㈜와 대주단인 부산지역 7개 새마을금고와 함께 공사 재개 및 준공 약정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다인 로얄팰리스 번영로'는 오피스텔 844세대, 상가 107세대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건물로 지난 2016년 착공됐으나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지난해 9월부터 공사가 중단됐었다.

시행사인 와이엘홀딩스㈜ 측은 "약정서에는 시행사, 시공사가 공사 자금을 마련해 대주단인 새마을금고에 예치하면, 새마을금고는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중도금 대출 이자를 0.1%로 감면해 수분양자 및 시행사의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새마을금고 측이 이자를 받기보다 이 자금을 공사비에 투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을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약정서 체결에 따라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어서, 수분양자들의 걱정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점, 수분양자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약정서 체결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는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랜기간 공사가 멈춰 있었던 만큼 전기설비 및 장비점검이 요구되고, 하도급업체와 공사관련 협의 과정이 필요해 다음달부터는 눈에 띄게 공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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