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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0일부터 지역 내 모든 대형마트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한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0일부터 지역 내 모든 대형마트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한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최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함께 10일부터 지역 내 모든 대형마트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은 고위험시설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대에 실내에 밀집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지역 내 10개 대형마트에 '매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시식코너 운영 자제 등을 통한 매장내 마스크를 벗는 행위 방지'를 요청했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 이후 17개 시·도 중 대형마트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권고를 한 곳은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17개 시·도 중 전체 대형마트에 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울산이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대형마트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는 울산시 내 대형마트는 롯데마트(울산점, 진장점), 메가마트 언양점, 울산원예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울산점, 코스트코 홀세일울산점, 홈플러스(울산점, 남구점, 동구점, 북구점) 10곳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1곳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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