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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0일 오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혁신창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울산 창업 네트워킹 그룹'을 결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지역 창업 유관기관을 아우르는 '울산 창업네트워킹 그룹'은 울산시와 구·군,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정부기관 7곳과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등 창업사업 수행기관 7곳, 기술보증기금 울산지점과 신용보증기금 울산스타트업지점 등 금융기관 2곳, 현대기술투자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 창업투자사 2곳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결성식을 겸한 이날 회의에는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이영숙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희주 신보울산지점장, 나 현 기보울산지점장을 비롯해 구·군 창업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실무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 3개사의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부산 대표 엑셀러레이터인 ㈜비스퀘어 김혜경 대표로부터 창업생태계에 대한 제언을 들은 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정책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회의에는 당초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대상과 회의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 창업 네트워킹 그룹은 이날 창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분기별 회의를 개최하되, 형식과 의전에 얽매이지 않고 참석대상과 의제를 한정하지 않는 오픈형 회의를 통해 창업주체 간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창업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신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경제주체로 기대가 크다"며 “창업기업이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울산 창업네트워킹 그룹'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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