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마이삭'이 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구조 수혜를 받은 익명의 가족이 10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삼산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남부소방서 제공
태풍 '마이삭'이 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구조 수혜를 받은 익명의 가족이 10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삼산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남부소방서 제공

태풍 '마이삭'이 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구조 수혜를 받은 익명의 가족이 10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삼산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삼산119안전센터를 방문한 가족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소정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처음 겪는일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감사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이제야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위험한 상황에 자주 마주하시는 만큼 항상 안전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가족들은 지난 3일 새벽 2시께 삼산119안전센터에 강풍으로 새시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했다.
구조대원들은 새시를 틀에 고정시키기 위해 장비를 사용하려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이 따랐다.
10여분 간 조치를 하던 중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유리를 깨기로 결정한 구조대원들은 관계인에게 상황을 설명 한 뒤 작업에 임했고, 무사히 안전조치 후 귀소할 수 있었다.

삼산119안전센터는 "격려해주시는 시민이 있어 소방공무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적극적인 서비스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