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1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 주재로 종합건설본부, 울산도시공사 등 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는 1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 주재로 종합건설본부, 울산도시공사 등 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의 본격적인 마이스(MICE) 산업 요람이 될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내년 봄 개관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문화·관광·산업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키로 했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종합건설본부, 울산도시공사 등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문화관광체육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와 개관 준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H2World Ulsan), 울산안전산업위크(Ulsan Safety Week), 3D프린팅코리아 등 지역특화 산업전시회 개최 준비 상황을 비롯해 컨벤션 및 이벤트 유치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전시컨벤션센터의 방역체계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행사 개최 등의 추세를 반영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위드 코로나(With Corona)',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도 활용될 수 있는 전천후 시설로 조성하고, 기획전시회에도 온라인전시회, 화상수출상담회를 도입하는 방안 등도 협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지만 각 전문 분야가 힘을 합친다면 마이스산업이 울산의 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시컨벤션센터 본래의 취지를 살려 지역 기업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683-1 일대 KTX 울산역세권에 총 사업비 1,678억원을 들여 건립 중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현재 80%의 공정률 80%를 보이며 정상 추진되고 있다.

울산의 첫 대규모 전시·박람·컨벤션 시설인 센터 규모는 부지 4만3,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만2,982㎡로 건립 중이며, 내년 1월 준공을 거쳐 4월 개관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