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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한유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으로 관내 저소득 세대에게 학원비를 지원한다.

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월 배우고 싶은 의지는 있으나 학원비 걱정에 제대로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조사 완료해 10세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금은 대한유화가 기부한 금액 1,000만원이며, 총 10세대에 매달 10만원씩 10번에 걸쳐 학원비로 나가게 된다.

수강료 납부영수증 등을 확인하여 지원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할 예정이다.
이번 학원비 지원 사업을 통해 가정 형편상 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 자녀들에게 부진한 교과목 학습 및 특기 적성을 위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원비를 지원하여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숙 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학원비와 학용품 지원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공부할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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