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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민·채민 양이 북구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마스크를 기부했다.
강지민·채민 양이 북구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마스크를 기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울산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마스크를 기부한 자매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일 북구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강지민·채민 자매가 엄마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마스크 150장을 직원에게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이들 자매가 마스크를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매는 지난 4월에도 용돈을 모아 마련한 성금 20만원과 약국에서 구입한 공적마스크 49장을 기부해 주변에 따뜻함을 전했다.

농소1동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자매의 이번 기부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어렵고 힘든 사람을 꼭 도와달라는 자매의 예쁜 마음을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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