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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회가 15일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190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통해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수정 가결하며 15일간의 이번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북구의회는 지난 1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백현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추경안 등을 심사했다.

심사를 통해 북구청이 제출한 당초예산 대비 747억6,835만원 증액한 이번 추경안 가운데 당사동 당사직판장 일원 도로 개설 설계비 편성 예산 전액인 1,500만원을 삭감, 이날 종합 심의 의결했다.

북구의회는 예산 삭감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 및 시급성 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집행기관의 의견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수필 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재난예산 마련해야 한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임 의원은 "코로나19로 쓰지 못한 예산은 중소상인, 취약계층, 주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써야 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 후 사각지대 없는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재난지원금 확보와 소득 중심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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