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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기현 의원 사무실 앞에서 조남애 진보당 남구지역위원장이 1인 시위 하는 모습.
15일 김기현 의원 사무실 앞에서 조남애 진보당 남구지역위원장이 1인 시위 하는 모습.

진보당 울산시당은 15일 코로나 고통분담, 건물주 공직자 본인부터 상가임대료를 낮출 것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김기현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조남애 진보당 남구지역위원장이, 울산시청 앞에서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인시위에 나섰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최근 다주택자 및 임대료 등 부동산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정당은 코로나 위기 속 자영업자 긴급민생대책으로 "상가건물을 가진 공직자들부터 임대료 낮추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상가 소유자로 확인된 김기현·권명호 국회의원, 박태완·이동권 중·북구청장, 손종학·안수일·이상옥·이시우·천기옥 시의원, 신성봉·변외식·이정훈·정치락 등 구의원의 상가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방석수 시당위원장은 "공직자들은 일시적인 생색내기 수준의 임대료 인하가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에도 가장 큰 문제였던 높은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데 앞장서는 것으로 자신이 조물주 위에 있는 건물주가 아니라, 서민을 대변하는 공직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16일, 17일에도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로 무너진 자영업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 상가임대료 인하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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