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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새롭게 타오르다! Let's burn it up'을 슬로건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당초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최대한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축제를 기획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콘텐츠를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울산쇠부리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울산쇠부리복원사업과 타악페스타 '두드리'는 무관객, 유튜브 라이브로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중인 울산쇠부리복원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철산지 '달천철장'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달천철장 제철실험장에서의 실험 모습을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타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융복합 타악퍼포먼스 타악페스타 '두드리'도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 전문예술단체의 신명나는 공연과 아마추어 예술단체 13개 팀이 상금 2,800만원을 걸고 펼치는 다이내믹한 경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울산 북구가 고향인 배우 지망생 오지수의 '쇠부리 VLOG'도 준비돼 있다.

생활형 브이로거인 오지수가 시민들을 대신해 울산쇠부리복원사업과 타악페스타 '두드리'를 미리 경험해 보고 소개하며, 축제 기간에는 현장 라이브도 진행한다.

SNS 참여 이벤트 #아무리듬챌린지도 열린다. 몸으로 세상에 없던 리듬을 만들어 내는 바디퍼커셔너 '산'을 메인 게스트로 초대해 그의 안내에 따라 몸으로, 또는 생활도구들로 비트를 만드는 30초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상금도 준다.

안방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울산쇠부리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0명의 신청을 받아 스트링아트와 가마 만들기 쇠부리체험키트를 나눠준다. 정혜원기자 usjh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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